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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로에서 끝나지 않는
우토로 이야기

재일조선인의 마을 우토로

여기에는 재일조선인의 슬픈 역사와 이를 넘어 선 ‘작은 통일’의 힘이 있습니다.

우토로 마을을 통해 인권과 평화라는 보편적 가치를 비롯한 역사와 현재, 미래를 생각합니다.

모두가 다 함께 ‘우토로에서 끝나지 않는 우토로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갑시다.

우토로 /
우토로 평화기념관이란
교토부 우지시 이세타초 우토로 51번지. 이 마을은 1940년부터 일본 정부가 추진한 '교토 비행장 건설'에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들의 함바 터에 형성된 마을입니다.
우토로 평화기념관은 우토로를 지켜 온 분들의 모습을 통해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공간이며, 우토로 주민을 비롯한 지역민들에게 열린 커뮤니티 거점이자, 일본과 한반도의 미래를 짊어질 사람들이 만나고 교류가 깊어지는 공간이 되기를 지향합니다.
방문객의 목소리
역사의 어두운 면만이 아니라,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이 무엇을 소중히 여겼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알 수 있는 멋진 장소였다. 다른 박물관들처럼 딱딱한 분위기는 별로 느껴지지 않았고, 이야기 속에서 평화나 차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박물관이라 매우 신선했다
10대
우토로평화기념관은 누구나 환영받는 듯한 분위기가 있었고, 농구도 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자분들도 모두 친절했습니다. 이런 장소가 지역에 존재함으로써 우토로의 역사에 대한 인식이 퍼지고, 차별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10대 우지시
일본과 한국은 대립의 구조로 이야기되는 경우가 많지만, 연대함으로써 새로운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우토로에 관계하신 여러분이 증명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우토로는 희망의 상징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연대와 평화를 외쳐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인권 연수의 장으로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50대 미에
저는 부모님과 할머니로부터 우토로는 위험하니까 가까이 가지 말라는 말을 들으며 자라왔기 때문에, 우토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도 약간 차별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나서, 우토로는 가까이 가면 안 되는 곳이 아니라는 것,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제 편견이 사라지고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가면 제일 먼저 부모님께 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10대 우지시
차별이라는 것은 상대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차별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상대를 알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애를 씁니다. 그런 흐름에 맞서기 위해, "안다・서로를 안다=교류한다"는 것을 중심에 둔 이처럼 개방적인 조직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40대 주부 지방
당사자분들이 운영하시는 박물관이라 감정이 많이 들어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그것이 좋은 점이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객관적이고 논리적이었으며, 기획전 등에서는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어 역사와 인간을 균형 있게 다룬 구성이 정말 인상 깊었고,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40대 히로시마

전시 중/ 기획전

가자-팔레스타인 역사와 현재
수무드 저항

2024/12/13 – 미정

주최:우토로평화기념관

협력: 오카 마리

아라비아 말에는 저항을 뜻하는 말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무기를 가지고 싸우는 저항, 그리고 또 하나는 짓밟히고 짓밟혀도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나 어떻게든 그곳에서 버티는 저항이며, 그것이 수무드이다. 2005년 우토로 마을을 방문한,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이라는 두 뿌리를 가진 배우 줄리아노 메르 카미스 씨는 우토로 마을에 있었던 간판에 사인했을 때 이 말을 적었다. 우토로 간판에 새겨진 『우토로는 고향』『불도저가 와도 여기 남으리』『여기서 살고 여기에 묻히리』라는 말들에 줄리아노씨는 “똑같은 말을 몇 번이나 제닌 난민 캠프 난민 1세들한테 들었는 지 모릅니다. 이게 수무드예요. 일본에도 우리와 같은 투쟁을 싸워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건 우리들에게 용기를 주고 우리들의 투쟁에 힘을 실어 줄 겁니다.”

전시 중/ 기획전

가자-팔레스타인 역사와 현재
수무드 저항

아라비아 말에는 저항을 뜻하는 말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무기를 가지고 싸우는 저항, 그리고 또 하나는 짓밟히고 짓밟혀도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나 어떻게든 그곳에서 버티는 저항이며, 그것이 수무드이다. 2005년 우토로 마을을 방문한,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이라는 두 뿌리를 가진 배우 줄리아노 메르 카미스 씨는 우토로 마을에 있었던 간판에 사인했을 때 이 말을 적었다. 우토로 간판에 새겨진 『우토로는 고향』『불도저가 와도 여기 남으리』『여기서 살고 여기에 묻히리』라는 말들에 줄리아노씨는 “똑같은 말을 몇 번이나 제닌 난민 캠프 난민 1세들한테 들었는 지 모릅니다. 이게 수무드예요. 일본에도 우리와 같은 투쟁을 싸워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건 우리들에게 용기를 주고 우리들의 투쟁에 힘을 실어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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